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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이 다양한 커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첫 회를 시작했다.
29일 밤 첫 방송된 '결혼의 여신'에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과 끔찍한 결혼생활을 돈 때문에 참고 사는 커플, 남편의 불륜으로 결혼 생활에 위기가 온 커플 등 다양한 커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혜(남상미)는 제주도로 떠나는 비행기에서 김현우(이상우)의 옆자리에 앉게 됐고 이후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계속 우연히 마주쳤다.
같은 시각 재벌가의 맏며느리인 홍혜정(이태란)은 남편인 강태진(김정태)의 바람기 때문에 괴로워했다. 여기에 자신을 마치 하녀처럼 부리는 깐깐한 시어머니까지 더해져 홍혜정은 결혼 생활의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송지혜와 김현우는 제주도에서 다시 마주친 후 함께 다니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송지혜는 배려심 있고 다정한 김현우에게 마음이 끌렸지만 서울에 있는 약혼남 강태욱(김지훈)이 마음에 걸려 결국 혼자 서울로 올라왔다.
전업주부인 권은희(장영남)는 뉴스 앵커인 남편 노승수(장현성)만 바라보며 사는 여자였지만 노승수는 함께 뉴스를 진행하는 신시아 정(클라라)과 불륜 관계를 유지하며 아내에게 실증 나 있는 상태였다.
이날 '결혼의 여신'에서는 결혼을 앞둔 또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커플들의 고민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결혼 생활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혼의 여신' 첫 회.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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