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한 류현진, 4회까지 5K 2실점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홀수 이닝에 어틀리에 홈런을 내준 류현진이 짝수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회까지 5피안타 2실점했다. 3회초에도 체이스 어틀리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연타석포를 내줬지만, 4회에는 실점이 없었다.

2회초 선두 델몬 영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류현진은 존 메이버리를 상대로 빠른 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하나씩 던지며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벤 리비어에에 좌전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번에도 류현진은 득점권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카를로스 루이스를 맞았다. 유격수 플라이로 루이스를 잡아낸 류현진은 2회와 마찬가지로 클리프 리까지 좌익수 플라이로 엮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까지 6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필라델피아에 3-2로 앞서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