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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가 막을 내렸다.
30일 방송된 '네가지' 마지막 회에서 개그맨 김준현, 양상국, 허경환, 김기열, 이원구 등 다섯 남자는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도 변함없이 멤버들의 굴욕 에피소드는 이어졌다. 허경환은 실제 키가 프로필 상 키보다 3㎝ 더 작다는 사실을 강제 인증했고, 김준현은 자신의 식단표를 소개했다. 마지막 순간 모습을 드러낸 인기 없는 남자 김기열이 발언시간을 겨우 10초 부여받은 것 또한 굴욕이었다.
개그를 마친 후 김준현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오늘이 '네가지' 마지막 회"라며 폐지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끝인사 또한 평소와 다름없는 허경환의 "우린 '개콘'의 네 가지 없는 네가지야"라는 멘트였다.
지난해 1월부터 방송된 인기 코너 '네가지'는 '개그콘서트'의 코너 쇄신 속에 1년 반 만에 폐지라는 운명을 맞게 됐다.
[개그맨 김준현, 양상국, 허경환, 김기열, 이원구.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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