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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족보 정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바캉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정우성, 한효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한 팀이 된 유재석과 정우성에게 "유재석 형과 이정재 형이 친구 사이고 이정재 형과 정우성 형이 친구사이니 두 사람도 친구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정재와는 군대 동기지만 나는 72년생이고 정우성은 73년생이다. 우리가 친구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곤란해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동갑이지만 유재석은 1972년생으로 두 사람보다 한 살이 많다.
그러자 정우성 역시 "친구의 친구를 섞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유재석은) 엄연히 형"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가 "정우성 선배님과 이정재 선배님도 서로 존대를 하지 않냐"고 물었고, 정우성은 "존댓말을 하는 게 편하다. 깍듯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 존중해준다. 그래서 별로 싸울 일이 없다. 친구로서 가볍게 대할 수도 있는데 한 번 더 생각하니까 싸울 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성, 이정재와의 족보를 정리한 유재석(오른쪽).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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