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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1일(이하 한국시각) US 여자오픈을 우승한 박인비에 대해 다른 세계 유명 선수들이 '박인비 공포증'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페어웨이 그린 모두 까다로운 이번 US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를 두고 모두 무력감에 찬 '허탈한 찬사'를 늘어놓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 랭킹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박인비는 불가능할 것 같은 퍼트도 성공시켰다"며 "도저히 들어갈 것 같지 않은 퍼팅을 성공시키는 걸 보면 좌절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브리타니 린시콤(미국)도 "박인비는 꼭 우리와 다른 코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2010년 US오픈을 우승한 폴라 크리머(미국)도 "환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박인비를 상대로 우리가 무얼 할 수 있겠는가.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해 남은 메이저 브리티시 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하나만 우승하면 여자골프서 전무후무한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박인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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