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절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결혼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구자철은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독일) 합류를 위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구자철은 소속팀의 일정으로 인해 절친 기성용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기성용은 1일 오후 배우 한혜진과 결혼식을 올린다.
구자철은 기성용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채 독일로 떠나는 것에 대해 "미안해 죽겠다"며 "단장과 감독에게 팀합류를 연기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다. 팀이 스위스 전지훈련을 처음부터 함께하자고 해서 그럴 수 없게 됐다. 성용이에게 굉장히 미안하고 축하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성용이가 스완지에 있으면서 외롭고 힘들어했던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부인이 잘 지켜줄거라 생각한다"며 "결혼을 축하하고 못가게 되어 너무 미안하다"고 재차 말했다.
구자철은 기성용에 앞서 지난달 연상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팀 합류를 위해 출국한 구자철은 "결혼을 하고 신부와 함께 독일로 가지 못하지만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출국한다. 부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며 결혼 후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자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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