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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부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1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안단테룸에서 ""앞으로 선한 영향력 끼치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오늘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저희가 결혼을 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이렇게 행복한 시간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신랑인 제가 신부를 위해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일 영국으로 출국하는 기성용은 "가서 최대한 축구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어떠한 시간보다 행복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헤진 역시 "이렇게 떨릴 지 몰랐는데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가장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열심히 내조 잘하며 살겠다"며 웃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 예배형식으로 진행된다. 주례는 서울 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양파가 부른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현재 한혜진이 거주 중인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과 기성용 선수가 활동 중인 영국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4일 한혜진과 기성용은 미리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한편 한혜진은 2일 영국으로 떠나는 기성용을 배웅하고 7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막바지 촬영을 소화한다.
[결혼하는 기성용과 한혜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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