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시흥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동아시안컵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1일 오후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대교HRD센터서 코리아 실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형 수비수 발굴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대표팀은 다음달 20일 국내서 개막하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대해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선발할 계획"이라며 "기존 선수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선수들을 포함해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지와 누구를 발전시킬지를 보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올림픽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은 "올림픽팀을 이끌때는 엔트리가 18명이다보니 멀티 플레이 능력이 강조됐다. 몇몇 선수들은 팀을 위해 자기에게 맞지 않는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다"며 "성인 대표팀의 인원은 23명이다. 각 포지션마다 2명 이상을 뽑을 수 있다. 전문성이 있는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압박과 공간 활용"이라며 "과거부터 한국의 강점하면 스피드가 대두됐지만 볼점유율 때문에 스피드가 가진 강점이 죽은 것이 사실이다. 중요한 부분은 볼점유율을 늘리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카운트 어택을 할 수 있느냐"라는 견해도 함께 전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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