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G가 제주고 좌완투수 임지섭을 1차지명했다.
LG 트윈스는 1차지명 대상자로 제주고에 대학중인 좌완투수 임지섭을 낙점하고 이를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임찬규를 1라운드에서 지명한 이후 1라운드에서 조윤준, 강승호를 지명하며 투수를 선택하지 않았던 LG는 1차지명이 부활한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임지섭을 뽑았다.
LG가 1차지명(전면드래프트 시행 시즌에는 1라운드)에서 좌완투수를 지명한 것은 2007 1차지명 이후 처음이다. 당시 LG는 국내로 돌아온 봉중근과 김유선을 지명하며 1차지명권 2장을 모두 좌완투수를 뽑는 데 썼다.
이번에 LG의 지명을 받은 임지섭은 190cm의 큰 신장에 94kg로 체격이 다부지다. 탄탄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140km대 중후반의 강속구가 장점인 투수이며,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성적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1.17이다.
스카우트들은 기본적으로 하드웨어가 좋은 좌완을 선호한다. 빠른 볼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LG는 2011 드래프트에서도 3라운드에 장충고 출신의 장신 좌완투수 정다흰(193cm, 93kg)을 지명한 바 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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