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와 KT를 제외한 기존 8개 구단이 신인드래프트 우선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8개 구단 모두 고졸 선수를 선발했다. 특히 넥센을 제외한 7개 구단은 모두 투수를 영입했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상원고 좌완 이수민을 영입했다. 1995년 9월 11일생인 그는 4월 7일 대구고와의 주말리그 경기서 삼진을 26개나 기록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수민은 탁월한 탈삼진 능력으로 일찌감치 삼성의 레이더 망에 들어있었다.
롯데와 SK, 한화도 좌완 투수를 데려갔다. 롯데는 경남고 에이스 김유영을 영입했다. 1994년 5월 2일생이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1km까지 형성되며 평균 시속 134~138km의 묵직한 공을 던진다.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LG도 제주고 좌완 임지섭을 영입했다. 1995년 9월 6일생이다. 좌완 파이어볼러로 유명세를 탓었다. 롯데와 LG 모두 좌투수가 부족했기에 가능한 선택. KT에 유희운을 빼앗긴 한화도 청주고 좌완 황영국을 영입했다. 구속보단 컨트롤이 돋보인다는 평가. 1995년 12월 26일생이다.
SK는 동산고 우완 이건욱을 지명했다. 1995년 2월 13일생이다. 두산은 덕수고 우완 한주성을 택했다. 1995년 2월 26일생이다. KIA는 순천효천고 우완 차명진을 영입했다. 1995년 3월 3일생이다.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이 돋보인다. 직구 구속은 140km대 중후반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각종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며 완투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넥센은 유일하게 야수를 선택했다. 덕수고 우투좌타 내야수 임병욱을 영입했다. 1995년 9월 30일생이다. 유격수 요원으로서 수비범위가 넓고 주루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다.
신생팀 KT는 지난 17일 우선 지명 선수를 발표했다. KT와 NC는 8일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1차 지명을 한다.
[이수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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