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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다양한 사연을 가진 13명의 모태 솔로가 첫 번째 사랑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 모였다.
최근 진행된 SBS '짝' 녹화는 평균나이 서른 살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남녀들이 출연한 가운데 '모태솔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녹화에서 남자 5호는 "첫 뽀뽀이자 마지막 뽀뽀가 유치원 시절 연극을 할 때 상대 여자아이였다"고 고백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남자 3호도 "남들 다 하는 연애를 나는 왜 못할까?"라며 "직장, 가족 스트레스 등은 연애 못한 스트레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털어놨다.
또 여자 1호는 "나는 혼전순결을 꼭 지키고 싶다. 처음 만난 남자랑 끝까지, 남들이 뭐라든지 꼭 지킬 거다"라며 소신을 고백했다.
이밖에 남자 1호는 다수의 연애 관련 서적을 통해 쌓은 연애 지식을 바탕으로 호감을 가진 여자 3호의 구두를 닦아주고 옷을 벗어주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여자 3호는 "오글거린다"며 호의를 단번에 거절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성의 손 한 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이들의 첫 사랑 이야기가 공개될 '짝'은 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SBS '짝-모태솔로 특집'의 출연자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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