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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우성이 생애 첫 악역으로 분한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 배급 NEW)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감시자들'은 2일 오전 24.4%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20일 개봉 후 줄곧 흥행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은 브래드 피트 제작, 주연의 영화 '월드워Z'(21.1%) 보다 높은 수치다. 또 '감시자들'보다 하루 늦게 개봉하는 영화 '론 레인저'(3.7%)를 크게 따돌린 결과다.
'감시자들'은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려낸 범죄 액션 영화로,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의 연기와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대중성과 완성도를 갖춘 웰메이드 범죄 액션 영화로 호평 받고 있다.
설경구가 카리스마와 연륜으로 타깃을 쫓는 감시반 리더 황반장, 생애 첫 악역을 맡은 정우성이 감시반에 맞서는 비밀스런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한효주가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감시반 신참 하윤주 역을 맡았다. 또 2PM의 이준호가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3일 개봉.
[영화 '감시자들'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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