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손민한이 6월 프로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6월 MVP로 손민한(NC 다이노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1일 열린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 유효표 27표 중 15표를 획득하며 7표를 얻은 2위 우규민(LG 트윈스)을 여유있게 제쳤다.
6월 한 달간 손민한의 활약은 눈부심 그 자체였다. 돌아오자마자 예전의 '민한신' 모드 투구를 선보였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이라는 완벽투를 펼쳤고 덕분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6월 MVP 손민한은 상금 500만원을 받으며 시상식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손민한은 모교인 대천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손민한은 "다시 한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구단관계자 및 동료선수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NC 손민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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