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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물 공포증을 고백했던 걸그룹 f(x)의 설리가 평생 수영복을 사 본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어메이징 f(x)'에서는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는 설리와 고소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크리스탈의 버킷리스트 도전기가 공개된다.
지난 '어메이징 f(x)' 첫 회에서 어린 시절 안 좋았던 기억으로 인해 물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던 설리는 뉴질랜드 촬영 당시 스쿠버다이빙 도전에 앞서 들렀던 수영복 매장에서 "물 공포증으로 평생 수영복을 사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각양각색의 비키니 수영복을 둘러보던 설리는 "난 물 공포증 때문에 수영을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수영복을 살 일이 없었다"면서도 "언젠가 수영복을 산다면 하얀 원피스 수영복이나 리본이 달린 수영복을 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설리는 오랫동안 시달려왔던 물 공포증으로 인해 세수와 샤워도 조심스럽다고 고백했다. 손에 물을 담아 얼굴을 담그는 것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허리를 편 채로 '고양이 세수'를 했고, 샤워기 물이 얼굴에 바로 뿌려지는 것도 두려워 항상 조심스럽다고 밝힌 것. 설리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서 이 같은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고백했고, 이를 듣고 있던 제작진 모두 설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도전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는 후문.
한편 스쿠버다이빙에 나선 설리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크리스탈 모두 막상 도전의 시간이 가까워오자 얼굴빛이 사색이 되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설리와 크리스탈의 도전은 2일 밤 11시 '어메이징 f(x)'에서 방송된다.
[걸그룹 f(x)의 설리(위), 크리스탈.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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