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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결혼한 배우 한혜진(32)이 영국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영어를 좀 하느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전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 못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거기서 뭐하겠나. 영어 배우고 요리 해야 한다. 영어를 잘했으면 할 일이 줄어드는 것이다. 영어 공부하면서 잘 지낼 생각을 하니 '영어공부 열심히 안 하길 잘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또 "요리도 이제 시작이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교제 6개월 여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현재 한혜진이 거주 중인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과 기성용 선수가 활동 중인 영국에 마련될 예정이다
결혼식 후 기성용은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에 복귀하기 위해 2일 오전 영국으로 출국한다. 한혜진은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촬영을 소화한 후 영국으로 떠난다.
['힐링캠프' 한혜진.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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