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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고현정이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고현정,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이 참석했다.
'여왕의 교실'은 지난 2005년 일본 NTV에서 방송된 11부작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에서는 매회가 끝나고 크레디트가 흐르는 동안 OST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 배우 아마미 유키가 등장, 노래에 맞춰 경쾌한 춤을 춘다.
여주인공이 직접 춤을 추며 무거운 드라마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려는 장치로 풀이되는데, 원작과 달리 한국 '여왕의 교실' OST 뮤직비디오에는 고현정이 등장하진 않는다. 고현정은 이에 대해 "춤을 안 춘 건 누가 될까봐. 잘 안 움직여진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기대와 달리 낮은 시청률인 것에 대해 고현정은 "사실 어떻게 보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가 이제 무르익어 가는 단계가 되니까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하고 있다. 시청률로 기분이 다운 되거나 하면, 앞으로 나올 장면들이나 혹시나 이 드라마를 애정있게 봐주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극에 몰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왕의 교실'은 냉정하고 현실적인 6학년 3반 담임 마여진 교사에 맞선 심하나, 오동구, 김서현, 은보미, 고나리 등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배우 고현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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