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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가족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을 위한 조언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서 '스타의 가족, TV를 점령하다'라는 주제로 패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녹화에서 가족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의 장점으로 김구라는 "SBS '붕어빵'에 출연할 당시 아들 동현이와 토크 내용을 의논하고, 아내와 출연한 방송을 모니터할 때 대화가 많아졌다"는 점을 꼽았다.
김구라의 말에 변호사 강용석도 "우리 애들도 한창 사춘기다보니 부자간 소통이 부족했는데 JTBC '유자식 상팔자'란 방송을 계기로 이제는 엄마보다 아빠하고 더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김구라는 주의할 점도 언급했다. 김구라는 "아이들이 잦은 방송 출연으로 인기가 많을 때는 '붕' 뜨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동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다음 주에 잘릴 수 있다'는 걸 항상 주지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의 이야기가 공개될 '썰전'은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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