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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해외에서 진행된 고사 현장을 공개했다.
4일 오후 9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영화 프리미어에서 생중계된 '설국열차'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함께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해외에서 진행된 '설국열차' 고사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돼지머리를 놓고 진행했지만, 할리우드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돼지머리를 사용해야 했다.
당시 고사 현장 뒷이야기로 봉준호 감독은 "할리우드에서는 고사라는 문화가 없다. 고사에 대한 예절을 설명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존 허트는 고사가 끝난 뒤 눈물까지 흘렸다. 감동을 받은 것 같다. 생소한 모습에 신기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8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된다.
['설국열차' 고사 현장. 사진 = '설국열차' 라이브 쇼케이스 방송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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