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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소지섭이 까칠한 남자로 변신했다.
5일 오전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사는 지난달 중순 경기도 파주 문산여고 앞에서 진행된 소지섭의 첫 촬영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소지섭은 인간관계를 모두 돈으로 매길 정도로 돈에 대해 인색한 사장 주중원이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일을 특유의 독설과 냉정함으로 해결하고 돌아가는 장면을 연기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소지섭은 진혁 PD와 머리를 맞대고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촬영 내내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주중원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촬영에는 실제 폭우를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까지 동원됐던 상태. 소지섭은 거침없이 쏟아 붓는 빗방울 속에서 표정과 눈빛을 통해 주중원의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소지섭은 캐스팅이 확정된 이후 끊임없이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에게 신뢰감을 안겨줬다"며 "첫 촬영에서 이런 소지섭의 노력이 100% 발휘됐다. 소지섭이 탄생시킬 새로운 주군 주중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소지섭이 출연하는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호러다. 소지섭 외에도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등이 출연하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주군의 태양' 첫 촬영 중인 배우 소지섭.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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