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엠넷 ‘밴드의 시대’가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멤버 이주현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결승전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엠넷 측은 5일 “엠넷 제작진이 오는 9일 밤 11시 마지막 결승을 앞두고 있는 ‘밴드의 시대’ 방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밴드의 시대’에 출연 중인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멤버 이주현이 대마 흡연 혐의로 체포되기 전인 지난 1일 이미 녹화를 마쳤다”면서 “현재 갤럭시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지난 1일 결승전 녹화를 끝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밴드의 시대’ 제작진은 4일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이주현이 구속된 것에 따라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갤럭시 익스프레스 출연분 중 나머지 두 멤버를 제외하고, 이주현의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면서 “또 결승 방송 때 자막을 통해 해당 방송이 미리 녹화된 것임을 고지하고 양해를 구해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결승 공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파이널 녹화를 찾아준 관객들 그리고 방송을 기다린 시청자들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갤럭시 익스프레스 멤버 이주현은 4일 대마초 흡연 등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됐다. 이주현은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직접 씨앗을 심어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주현(맨 왼쪽). 사진 = 러브 락 컴퍼니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