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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상수-박영숙 조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KRA한국마사회)조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전서 중국의 얀안-주욜린조에게 4-3(11-5,7-11,11-7,11-13,11-8,10-12, 11-7)으로 승리했다. 전날 8강전서 홍콩의 장티안위-리호 조를 3-0(11-5,11-8,11-9)으로 꺾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준결승전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한 세트씩 주고 받은 끝에 7세트까지 이어졌다. 결국 이상수와 박영숙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상대 테이블에 연달아 꽂히며 승부를 갈랐다. 5월 파리 세계선수권에 이어 또 한번 혼합복식 결승전에 오르는 쾌거를 맛봤다. 이날 오후 6시 일본의 니와 코키-히라노 사야카 조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5일 열렸던 남자복식에선 이상수-정영식 조가 32강전서 대만의 츄앙츠위엔-순차이홍 조에게 3-0(11-5,11-4,11-7)으로 완승하고 16강전에 올라갔다. 서현덕-김동현 조도 파키스탄 조에게 기권승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단식 64강전서는 이상수가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쉬신에게 1-4 (8-11,6-11,5-11,11-5,5-11)로 패배했다. 정영식도 중국의 저우위에게 3-4(11-6,9-11,11-7,3-11,9-11,13-11,8-11)로 패배했다. 서현덕(삼성생명)도 홍콩의 장티안위에게 1-4 (8-11,6-11,9-11,14-12,10-12)로 패배했다. 그러나 조언래는 인도의 소우미야지에게 4-3(12-10,8-11,6-11,11-7,11-9,5-11,11-5)으로 승리했다. 김동현도 태국의 닉콤에게 4-0(11-3,11-2,11-4,11-9)으로 승리하고 32강전에 합류했다.
여자단식 64강전서는 서효원(KRA한국마사회)이 마카오의 쳉아이를 4-0(11-1,11-1,11-2,11-4)으로 완파하고 32강전에 올라갔다. 송마음(KDB대우증권)도 네팔의 치트라카 마니타를 4-0(11-4,11-2, 11-5,11-7)으로 눌렀다. 조하라(삼성생명)도 인도의 아가왈 네하를 4-1(11-8,11-9,9-11,11-4,11-4)로 잡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이상수-박영숙조. 사진 = 대한탁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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