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지옥훈련에 나선다.
2012-2013 여자프로농구 통합챔피언 우리은행. 직전 시즌까지 3년 연속 최하위였던 그녀들이 위성우 감독 부임과 함께 단숨에 통합 챔피언에 오른 건 훈련의 힘이었다. 위 감독은 지난해 여름 혹독한 훈련으로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다졌다.
우리은행은 올해도 지옥훈련을 실시한다. 통합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한 체력 및 선수 기량 향상을 목표로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여수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장위동 체육관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및 일본팀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이번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빠르고 강한 수비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체력 강화와 선수 개인기량 향상을 노린다.
‘지나가는 개가 부러웠다’고 할 정도로 혹독하기로 유명한 여수 체력훈련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만년 꼴찌’에서 통합우승이라는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써내려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우리은행이 통합 2연패 달성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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