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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 배급 NEW)의 진경과 김병옥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진경은 '감시자들'에서 감시반을 이끄는 이실장 역을 맡았다. 진경은 그동안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여왕의 교실', 영화 '파파로티'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다.
그는 감시본부를 능수능란하게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때로는 까칠하고 도도한 매력까지, 매 순간 탄탄한 연기력을 발산한다. 특히 감시반을 이끄는 황반장 역의 설경구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한 연기 호흡은 '감시자들'의 숨겨진 재미 중 하나다.
김병옥은 냉철한 제임스(정우성)를 컨트롤 하는 베일 속 인물인 정통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부터 '신세계'까지 독특한 개성의 연기로 매 작품마다 폭풍 존재감을 선보여 온 김병옥은 '감시자들'에서 싸늘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김병옥과 정우성이 마주하는 매 장면은 두 배우가 뿜어내는 카리스마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영화의 재미와 흥미를 배가시킨다.
천만배우 설경구의 연기변신, 스타이자 영화배우인 정우성의 생애 첫 악역 도전,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한효주의 새로운 모습, 스크린에 도전해 안정적 연기를 펼친 이준호, 주연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의 진경과 김병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팀플레이로 주목 받는 영화 '감시자들'은 지난 3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배우 진경(위)과 김병옥.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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