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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다저스가 '퍼펙트피처' 케인을 격침시켰다. 류현진의 7승도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다.
맷 케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 8실점했다.
케인은 1회초 공 7개로 내야 땅볼 3개를 만들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힘겨운 2회를 보내며 2실점했다. 선두 핸리 라미레즈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안드레 이디어에게 2루타를 맞으며 케인은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맷 켐프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상황은 만루. A.J. 엘리스를 범타 처리했지만, 케인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후안 유리베를 상대로 외야 좌측에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류현진과 마크 엘리스를 각각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류현진을 상대로도 공을 8개나 던지며 고전했다.
3회초는 더욱 어려웠다. 선두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다시 위기를 맞은 케인은 라미레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대타 칼 크로포드에게 다시 볼넷을 내준 케인은 A.J. 엘리스의 중전 적시타와 후안 유리베의 적시 3루타에 실점이 7점으로 불어났다.
결국 케인은 더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조지 콘토스가 류현진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케인의 실점은 8점이 됐다. 경기는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8-1로 앞서 있어 류현진의 7승 달성이 유력하다.
[맷 케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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