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페드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주가 경남에 완승을 거두며 3위로 뛰어 올랐다.
제주는 6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7라운드서 4-1로 크게 이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7승6무3패(승점 27점)를 기록해 전남과 비긴 인천(승점 27점)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제주를 상대로 전반 28분 페드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제주는 전반 36분 마라냥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페드로는 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경남은 후반 4분 이재안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제주는 후반 29분 페드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보산치치가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제주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전남과 인천은 맞대결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전반 34분 한교원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전남은 후반 39분 임경현이 동점골을 기록해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부산과 대전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강원과 대구 역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페드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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