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하시모토, 3일 도쿄에서 열린 '아키뷰' 홍보이벤트에 참석
최근 일본에서 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여배우 하시모토 아이(18)가 3일, 도쿄에서 열린 존슨 앤 존슨의 콘텍트 렌즈 '아키뷰'의 홍보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날 그녀는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유카타 차림으로 등장해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다.
하시모토 아이는 최근 NHK의 인기 TV소설 '아마짱'에 출연하고 있다. 여주인공인 노넨 레이나(20)와 지역 아이돌 '파도소리의 기억(潮騒のメモリーズ)'을 선보였는데 이에 대한 일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때문에 일본 연예계에서 하시모토의 주가 또한 상승세다.
이 드라마에서 아이돌의 꿈을 안고 상경하는 노넨과 달리 고향에 남는 역을 맡은 하시모토는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거나 하는게 즐겁다"며 "실제 아이돌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드라마 역의 연장선상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실제 진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하시모토는 다소 웃음기가 없는 모습이었다. 일본 취재진들에 의하면, 그녀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진 것은 최근 있었던 스캔들 이후라고 한다.
지난달 초, 유명 사진주간지 '프라이데인'는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하시모토와 젊은 남자배우 오치아이 모토키(23)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스캔들이 세간에서 워낙 큰 이슈가 됐던 탓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보도한 매체도 있었다. 어찌됐든, 아직 만 17세에 불과한 그녀로서는 이번 스캔들이 크게 곤혹스러운 일이었음에 분명하다.
이날 그녀는, 콘텍트렌즈 홍보 이벤트였는데도 불구하고"처음 렌즈를 낄 때 의사가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건) 쓰레기를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협박했다", "그래서 처음엔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고 언급해 회장을 한순간 얼어붙게 하기도 했다.
◆ 하시모토 아이는 누구?
1996년생으로 구마모토 현 출신이다. 13세 때 패션지 세븐틴의 미스세븐틴 2009에 꼽혀 최연소 전속 모델로 데뷔했다. 2010년에 출연한 영화 '고백'에서의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아 이후 사다코 역을 맡은 '사다코3D', '기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안녕 드뷔시(さよならドビュッシー)' 등 화제작에 잇따라 출연하며 지금은 일본영화계에 없어서는 안될 젊은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올해 3월 발표된 제36회 일본 아카데미 상에서 신인배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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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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