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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 토니안과 NRG 출신 천명훈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녹화에는 문희준, 토니안, 천명훈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녹화에서 문희준은 최근 세 사람과 가수 데니안, 은지원이 뭉쳐 만든 프로젝트 그룹 핫젝갓알지에 대해 "활동 당시엔 모일 수 없는 조합이다. 다들 최고였던 시절과 아픔을 모두 겪은 사람들이라 참 좋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MC 김구라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무대를 지적했고, 토니안은 "그 무대는 조금 부담스러웠다. 우리 팀의 한 가지 문제가 메인 보컬이 없다는 거다. 모두 세컨보컬이다"라며 자폭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녹화 중 문희준은 "그 땐 정말 10년 후 미래에 천명훈과 밥을 같이 먹을 줄 몰랐다"는 발언을 던져 천명훈을 당황케 했다.
전설의 아이돌들이 펼치는 토크가 공개될 '택시'는 8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가수 천명훈, 토니안, 문희준(왼쪽부터).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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