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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2NE1이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로 9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올킬하며 올 여름 음원 강자의 컴백을 알렸다.
8일 0시를 기해 신곡 ‘폴링 인 러브’를 발표한 2NE1은 공개 14시간째인 현재 멜론, 엠넷, 올레, 소리바다, 벅스,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 몽키3 등 총 9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특히 2NE1은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 유혹적인 눈빛과 몸짓을 선보이며 비주얼적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비 속 이들은 모래 위에서 맨발로 안무를 펼치며 산뜻함을 강조하기도 하고, 금빛 장식이 주를 이루는 고풍스러운 세트를 배경으로 멤버 4인 각자의 매력을 과시했다.
2NE1이 1년 만에 컴백해 발표한 신곡 ‘폴링 인 러브’는 레게 장르에 팝적 요소를 가미한 곡이다. 가사 중 ‘Touch me over here/Touch me over there’와 ‘I keep falling in love/falling in love’ 부분은 묘한 중독성을 띄며 마치 사랑을 부르는 주문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2NE1은 지난 2009년 여름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로 가요 시장을 강타했고, 이 곡은 2009년 당시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하며 2NE1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아이 돈 케어’는 YG의 메인프로듀서인 테디와 스토니스컹크의 쿠시가 공동작곡한 곡으로 편안한 레게 멜로디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R&B 팝곡이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꺼지라’고 당당히 외치는 노래 가사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폴링 인 러브’ 역시 테디와 YG 내 프로듀서 초이스37이 함께 작사 작곡한 곡으로 2NE1이 그간 보여줬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다소 느리지만 편안한 리듬이 돋보이는 레게를 가져왔다. 레게풍의 신곡으로 또 한 번 '아이 돈 케어'의 흥행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2NE1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오는 1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컴백하자마자 신곡 ‘폴링 인 러브’로 음원차트를 올킬한 2NE1. 사진 =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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