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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프스부르크에 복귀한 구자철이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구자철은 지난 7일(한국시각) 열린 시온(스위스)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2013-14시즌을 본격적으로 대비했다. 구자철이 출전한 시온전서 볼프스부르크는 4-0 대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지난 2011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지만 꾸준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1-12시즌부터 아우크스부르크서 임대된 가운데 소속팀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두시즌 연속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에 복귀했지만 최근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구자철은 시온전을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를 통해 분데스리가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었다"며 "그곳에서 경기에 출전하며 발전할 수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 고맙다"는 뜻을 나타냈다.
두시즌 만에 볼프스부르크에 복귀한 구자철은 "팀에 합류해 헤킹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게 의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내게 있어 기분 좋은 이야기"라며 볼프스부르크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서 11위를 차지했다. 구자철이 임대활약을 펼친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싸움을 펼치는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을 노릴 수 있을 만큼 저력을 갖춘 팀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0일 셍테티엔을 상대로 스위스 전지훈련 두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구자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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