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예비신랑 이병헌이 영화를 위해 신혼 생활을 반납한다.
이병헌은 최근 영화 '협녀 : 칼의 기억'(이하 '협녀', 감독 박흥식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는 설희(김고은)과 설랑(전도연)의 복수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 역을 맡아 첫 액션 무협극에 도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병헌은 1개월여의 짧은 휴가만 즐긴 채 신혼생활을 만끽하는 대신 영화 촬영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그는 내달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원로배우 신영균의 주례, 배우 이범수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연인 이민정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협녀'가 크랭크인 하는 9월 중순까지 약 한달 간의 짧은 신혼생활을 즐길 전망이다.
유부남이 된 이병헌의 첫 작품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의 여자 검객의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써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 설희(김고은)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과 그들의 복수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의 18년 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으로 이병헌과 전도연은 1999년 이영재 감독의 영화 '내 마음의 풍금' 이후 14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춘다.
[배우 이병헌.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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