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창훈, '세바퀴' 고정 합류 "예능 MC 욕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창훈이 예능에 도전한다.

이창훈은 8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MBC '세바퀴' 고정 패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세바퀴' 첫 녹화를 가진 이창훈은 "편하고 재미있게 녹화했다"며 "내가 치고 들어가는 멘트에 오히려 작가가 말릴 정도였다"며 웃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비열한 악역 구용갑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른바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던 이창훈은 지난달에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 구용갑을 연기한 뒤 예전보다 자유로워졌다"는 이창훈은 향후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겠단 각오를 밝히며 예능 진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세바퀴'에서 패널로서 많이 배울 것이다. 배워서 보조 MC도 해보고 나중에는 예능 MC도 한 번 해보는 게 꿈"이라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도 출연해보고 싶다. 운동을 워낙 좋아하고 탁구, 볼링도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창훈은 "단 내 천직은 배우다"라며 "'남자가 사랑할 때'로 진정한 배우가 됐다"고 전했다.

이창훈이 출연하는 '세바퀴'는 1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배우 이창훈. 사진 = 블리스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