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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엠넷 '댄싱9'의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반 제작자 및 방송 PD, 영화 감독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
8일 케이블채널 엠넷 관계자에 따르면 김용범 CP는 최근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원년 심사위원이자 '아메리카 베스트 댄스 크루'의 제작자인 랜디 잭슨, 영화 '스텝업2' 3D를 만든 영화감독 존 추, '아메리칸 아이돌', '유캔댄스'의 제작자 사이먼 풀러 등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특히 사이먼 풀러는 빅토리아 베컴이 소속된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가수 가레스게이츠를 스타덤에 올린 연예 기획자이기도 하다.
'댄싱9'을 준비한 지난 2년여간 국내외 세계적인 춤꾼들을 만나며 프로그램에 대한 영감을 얻었던 김용범 CP는 우연한 기회로 랜디 잭슨, 존 추, 사이먼 풀러를 만나게 됐고 그들과 '댄싱9'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조언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전언.
김용범 CP는 "'슈퍼스타K'를 3년간 연출했던 경험 때문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자신이 있었지만, 춤이라는 소재가 국내서 다뤄본 적이 없는 방송 소재다 보니 이들과의 만남이 큰 도움이 됐던 것은 물론 '댄싱9'이 잘 될 것이라는 확신도 갖게 됐다"며 "특히 사이먼 풀러는 이미 미국서 크게 히트를 친 '유캔댄스'를 제작한 프로듀서다 보니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춤을 추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이 얼마나 춤에 관해 열정을 갖고 있는 지, 국내 내노라 하는 춤꾼들의 실력이 세계 무대서 얼마나 호평 받으며 한국을 알리고 있는 지 알게 됐다. 해외에서는 댄스 프로그램이 드라마나 가창 오디션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춤이란 것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이 될 수 있는 콘텐츠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댄싱9'은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댄싱9'.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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