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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세영이 나이보다 어린 고등학생 역을 위해 앞머리를 잘랐다고 고백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롯데시네마에서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극본 김보연 연출 김성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성윤 PD, 곽인근 작가, 그룹 블독맨션 멤버이자 음악감독 이한철, 배우 곽동연, 이세영, 최태준, 곽정욱 등이 참석했다.
이세영은 "곽동연 군이랑 5살 차이가 난다. 작품 전 감독님이 곽동연과 나를 함께 보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려보이기 위해 앞머리도 잘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연이와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극 중 그의 이름인 정우라고 부르고 곽동연도 나에게 극 중 이름인 아영으로 불렀다. 작품 전부터 동연이와 함께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친해진 후 작품에 들어갔다. 그래서 연기할 때 더 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세영이 맡은 양하영은 전교 1등이자 반장으로 옳고 그름을 딱 부러지게 말하는 인물이다. 무표정한 얼굴 때문에 가끔 호의로 하는 행동도 소심한 이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한다.
'사춘기 메들리'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총 13번의 전학을 경험한 주인공 정우(곽동연)가 또다시 전학을 앞두고 각종 사건들을 저지르지만, 전학이 취소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은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풋풋한 성장담을 담은 4부작 드라마다. 10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배우 이세영.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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