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신생 구단 KT가 마운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KT 위즈는 8일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경북고 투수 박세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세웅(18)은 대구 경운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북고에 재학 중이다. 신장 183cm, 체중 75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올해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2패 방어율 1.33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우완 정통파 투수다.
KT 스포츠 권사일 사장은 지명 배경에 대해 "박세웅 선수는 우리 구단이 꾸준히 지켜봤던 선수"라며 "타 구단에 우선 지명권이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우리에게 선택권이 주어져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찬관 스카우트 팀장 역시 "기대를 못했는데 원했던 투수를 선택하게 됐다"며 "박세웅 선수는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구사 할 수 있는 수준급 투수"라고 평가했다. 또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고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 향후 KT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재목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KT는 지난달 17일 우선 지명 선수도 선발급 투수인 심재민, 유희운을 선택했다.
[박세웅. 사진 = KT 위즈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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