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의 '미스터 고', 亞 전역 와이드 개봉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 고'(제작 덱스터스튜디오)가 아시아 전역에서 와이드 개봉된다.

'미스터 고'의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8일 "미스터 고가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Huayi Brothers)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 내 약 5000여 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것에 이어, 아시아 전역에서 와이드 릴리즈 형태의 대규모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미스터 고'는 오는 17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18일 중국, 싱가폴에 이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몽골과 인도, 중동 지역들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고 일본 등 다른 국가와도 논의 중에 있다.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이브라더스(Huayi Brothes)와 제작비의 25% 이상인 500만 USD 투자 및 배급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K-Flim Wave'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는 '미스터 고'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 개봉을 확정 지으며 'K-Flim' 열풍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영화 '미스터 고'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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