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수지 측이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의 불구속 입건에 대해 경찰의 조사를 지켜본 후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일간베스트에 올린 청소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수지의 입간판에 올라가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로 수지에게 전송한 트위터리안 역시 입건 대상이었지만 고소가 취하돼 입건되지 않았다. 수지와 수지의 가족은 해당 트위터리안의 어머니가 수차례 찾아와 용서를 구하자 정상을 참작해 어렵게 용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마이데일리에 "입간판 건은 해당 친구가 수차례 수지와 수지의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의 합성자신을 올린 청소년 건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를 보고 향후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JYP 측은 소속 가수 중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희에게 음란 멘션을 남겨온 악플러를 법적으로 처벌한 선례가 있다. 당시 JYP는 1년 여 간 지속적으로 소희를 괴롭혀온 악플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 11월 초 검찰은 해당 악플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구속 조치했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