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 팀과 K리그 챌린지 팀이 FA컵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은 10일 오후 일제히 열린다. K리그 클래식 팀 중 12개팀은 16강에 오른 가운데 K리그 챌린지에서도 4개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서울과 광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서 9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최근 주축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과 주장 하대성의 부상 공백이 크다. 반면 지난 7일 열린 성남과의 경기서 박희성과 이상협 같은 신예들이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웠다. K리그 클래식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서울은 성남전을 통해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의 부진에서 벗어난 가운데 광주와의 FA컵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올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광주는 K리그 챌린지서 3위에 올라있다. 올시즌 초반 부진했던 광주는 5월부터 7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안정된 전력을 선보인 광주는 서울과의 FA컵 경기서 이변을 노린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상주는 인천을 상대로 FA컵 16강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주는 이근호 김재성 이승현 김형일 등 K리그 클래식 팀 부럽지 않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상무는 올시즌 K리그 챌린지서 9승6무1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경찰(승점 34점)과 함께 치열한 선수다툼을 펼치는 등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상주와 맞대결을 펼칠 인천 역시 올시즌 상승세가 무섭다. 인천은 K리그 클래식서 4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올시즌 내내 상위권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칠 만큼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는 전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FA컵 8강행을 노린다. 올시즌 K리그 챌린지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고양은 경남을 상대로 FA컵 8강진출에 도전한다.
[서울의 윤일록]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