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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손현주가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조강지처 이일화를 버리고 진서연과 사랑 없는 결혼을 하기로 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성진그룹 후계자가 된 최서윤(이요원)은 최민재(손현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부도 위기에 놓인 최민재는 장태주(고수)를 찾아가 자신과 손을 잡는다면 재건축 지분의 3분의 1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장태주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최민재는 오랜 시간 자신에게 적극 구애를 펼친 대한은행 총장의 딸 정유진(진서연)과 사랑 없는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최민재는 이어 10년간 병상에 누워있는 조강지처 윤희(이일화)를 찾아 이별을 고했고, 윤희는 “가지 마. 사랑해”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하지만 최민재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랑하는 아내 윤희를 버렸다.
정유진과의 결혼식 날, 최민재는 심장 합병증도 버텼던 윤희가 간단한 폐렴 때문에 숨을 거뒀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채 눈물을 흘렸고, 장태주가 찾아와 자신이 한 약속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자 장태주를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장태주가 처음부터 최민재의 손을 잡았더라면 윤희는 죽지 않았을 터. 최민재 때문에 아버지를 잃었던 장태주는 본의 아니게 최민재의 소중한 사람을 앗아간 장본인이 되고 말았다.
[손현주-고수(순서대로). 사진 = SBS ‘황금의 제국’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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