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차인표·신애라, 17년만에 '땡큐'로 예능 동반출연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잉꼬 부부'로 유명한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가 17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다.

신애라는 최근 자신의 남편인 차인표가 MC를 맡은 SBS '땡큐' 녹화에 참여해 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오랜만에 아이들 없이 둘만의 오붓한 산책을 즐겼다. 두 사람은 집안 이야기,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둘만의 비밀,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 등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차인표는 "당신과 이렇게 손잡고 걷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신애라와 함께하는 시간 내내 아내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차인표는 신애라를 업어주기도 하고 평소에 함께 부르던 노래를 불러주고 진한 뽀뽀를 서슴치 않고 하는 등 평소 몸에 밴 애정행각으로 지켜보는 제작진마저 달달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땡큐'에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 외에도 개그우먼 김지선, 방송인 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의 힐링 여행이 담긴 '땡큐'는 오는 12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17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차인표(첫 번째 왼쪽)-신애라 부부.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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