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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제대했다.
비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국방부에서 2년여의 군 생활을 마치고 만기전역 했다.
이날 오전 8시경 국방부를 나선 비는 운집한 3백여 명의 팬과 취재진 앞에서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충성"이라는 짧은 전역 소감을 밝힌 뒤 준비된 흰색 차량에 올랐다.
과정에서 팬들은 비의 차량을 둘러싼 채 “정지훈”을 연호했고, 이에 비는 두 차례 차에서 내려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뒤 현장을 떠났다.
지난 2011년 10월 현역 입대한 비는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다 지난해 3월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 홍보지원대 소속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후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사실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네 차례의 군복무 규율 위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수 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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