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지상파에서 '먼로춤' 못 본다…케이블은 그대로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퓨?だ 화제를 모았던 먼로춤을 일부 수정해 선보인다.

달샤벳의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퓨?だ 신곡 '내 다리를 봐'에서 선보였던 먼로춤의 안무를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로춤은 최근 달샤벳이 '내 다리를 봐'로 컴백하며 치마를 젖혔다 감췄다 하는 안무로 주목을 받았던 춤이다. 짧은 랩스커트를 손으로 벗는 것이 포인트로 이에 일부에선 선정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KBS 2TV '뮤직뱅크'(뮤뱅) 제작진이 일부 시청자 의견을 수렴해 안무 수정을 요청해왔다. 내부적으로도 컴백 4주차를 맞아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기에 자연스레 안무 수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먼로춤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뮤뱅'에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기존 치마 의상을 없애고 다른 안무를 선보이지만,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케이블 음악 방송에서는 먼로춤이 그대로 간다. 어떤 춤이 더 좋은 지 대중의 반응을 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먼로춤 안무를 수정한 달샤벳.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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