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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신수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이날 밀워키의 선발투수는 우완 윌리 페랄타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4구째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잇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잭 코자트가 1루수 직선타를 쳤고 미처 1루에 귀루하지 못한 추신수도 아웃되면서 더블아웃이 된 것이다.
3회초 선두타자 라이언 해니건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타석에 들어선 투수 토니 싱그라니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찬스가 추신수 앞에 놓였다. 추신수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0-2로 뒤진 9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초구를 친 것이 2루 땅볼 아웃으로 이어져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9회초 2사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페랄타의 완봉 역투에 막혔고 밀워키가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1(328타수 89안타)가 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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