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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보컬그룹 SG워너비 출신 가수 김진호가 탈(脫) SG워너비를 선언하고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선다.
10일 김진호의 소속사 뮤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진호는 오는 18일 '한강'을 주제로 한 여름스페셜 앨범 '한강애'를 공개하며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특곡 '치맥'을 포함해 '한강애', '얼음물', 궁금해', '아무것도 없는 사랑' 등 총 5곡이 담겨있다. 무더운 여름 밤 치킨과 맥주 한잔에 소소하게 곁들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앨범이 눈길을 끄는 건 'SG워너비 김진호'가 아닌 '가수 김진호'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담았기 때문이다. 올초 데뷔 9년만에 솔로로 나선 김진호는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스케치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일명 '소몰이 창법'을 벗어나 김진호만의 보컬과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들로 '솔로 김진호'로서 팬들과 마주했다.
김진호는 올 여름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이제 SG워너비는 잊었다. SG워너비는 나를 알리고 내 음악의 밑바탕으로 팬들에게 '김진호'라는 이름 석자를 각인시켜준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이제는 SG워너비의 틀을 벗어나 '솔로가수 김진호'로서 내가 느낀 세상과 삶에 대해 소소히 음악으로 얘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도 "가수 김진호 뿐만이 아닌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사진에 담아온 인간 김진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김진호는 앨범 발매와 더불어 한 달간 매주 2회씩 '살롱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은 공간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김진호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탈 SG워너비를 선언하며 컴백을 알린 김진호. 사진 = 뮤니트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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