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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일명 '상체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하정우는 10일 오후 서울 서교동 V홀에서 진행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의 90%를 세트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하정우는 "체력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90%를 세트에서 책상에 앉아 촬영을 했다. 많이 답답했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상체로 제한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체와 얼굴 표정 등 연기로 변화를 보여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한 공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를 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하정우)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1일 개봉.
[배우 하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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