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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귀중한 동점타를 뽑아냈다.
오릭스 이대호는 10일 일본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82타수 91안타로 타율 0.323을 유지했다. 시즌 50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지바롯데 선발투수 후루타 타쿠야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2루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0-1로 뒤진 4회초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6회초엔 1사 만루 타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지바롯데 우에노 히로키를 상대로 초구 볼을 고른 뒤 2구째를 공략해 2타점 좌전 동점타를 뽑아냈다. 타구는 투수를 맞고 외야로 흘렀다. 3루주자와 2루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8회 1사 1,2루 찬스에선 마츠나카 다카히로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후속 오카다 다카히로의 유격수 병살타로 득점엔 실패했다.
오릭스는 8회 이토이 요시오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지바롯데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릭스는 35승 3무 38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지바롯데는 40승 2무 34패로 퍼시픽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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