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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뜨리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그라운드 룰 더블(인정 2루타)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집중력이 돋보였다. 밀워키 선발 쟈니 헬웨그를 상대한 추신수는 처음 2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바라보며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이후 파울 커트 3개와 함께 볼 3개를 골라 풀카운트로 9구째까지 접전을 펼치며 투수를 괴롭혔다. 결국 9구째 시속 93마일(약 150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추신수의 타구는 외야 필드에서 바운드되며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21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단번에 득점 찬스를 만든 추신수는 2사 후 브랜든 필립스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58번째 득점으로 팀의 선제점을 올렸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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