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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학선이 기계체조 도마 세계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양학선(한국체대)는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체조 센터에서 열린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계체조 도마 남자 결승전서 15.78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15.350점)을 뛰어넘고 도마 세계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예선 15.525점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만큼 집중력이 살아있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양1을 사용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기술. 도마를 짚고 돌아서 뛰어올라 세바퀴를 비튼 뒤 정확하게 착지했다. 15.975점을 받았다. 1차 시기에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린 양학선. 2차 시기에선 스카하라 트리플을 시도했다. 공중에서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바퀴 비튼 뒤 착지하면서 15.600점을 받았다. 1,2차 시기 평균 15.787점이었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에 이어 1년만에 치러진 메이저 국제대회서 세계정상급 기량을 확인했다.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양학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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