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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겸 제작자 윤종신과 DJ.DOC 멤버 이하늘이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5’ 심사위원으로 전격 발탁됐다.
윤종신 소속사를 비롯해 복수의 가요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의 심사위원 발탁사실을 알렸다.
방송사인 엠넷 또한 16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승철을 비롯한 윤종신, 이하늘의 심사위원 발탁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윤종신은 ‘슈퍼스타K’ 시즌 1부터 3까지 참여하면서 이승철과 정반대 색깔의 심사평을 남기면서 프로그램을 최정상의 인기에 올리는데 일조한 인물이다. 이하늘 또한 수차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인물이다.
그야말로 두 사람의 심사위원 투입은 극적으로 이뤄졌다. 윤종신의 경우 ‘슈스케’ 심사위원 하차를 선언한 뒤, 수 차례 제작진의 부탁을 받아왔고 최근에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것은 여성 심사위원의 부제다. 이효리와 엄정화, 윤미래 등이 돌아가면서 참여했던 여성 심사위원을 과감히 배제하고 전원을 남성으로 배치했다.
특히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세 사람이라는 점에서 지난 시즌에서 비난을 받았던 ‘슈스케’를 다시살려내기 위한 제작진의 고심을 엿볼 수 있다.
‘슈스케5’의 연출을 맡은 이선영 PD는 마이데일리에 “심사위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접근 중이다. 최적의 심사위원의 진용을 갖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슈스케5’ 심사위원은 여성이 없다는 점에서는 ‘파격’이고 윤종신과 이하늘을 투입했다는 점에서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제대로 판을 짠 ‘슈스케5’는 16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프로그램 전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심사위원의 투입이 ‘신의 한수’가 될지 그 시작은 오는 8월 중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종신(왼), 이하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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