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즈-엘리스, 연장 14회 백투백 작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다저스가 연장 14회초에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만들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저스의 첫 홈런은 4번 핸리 라미레즈에게서 나왔다. 라미레즈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5로 맞서고 있던 1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조쉬 콜멘터를 상대로 초구 커터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라미레즈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이어 곧바로 포수 A.J. 엘리스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졌다. 엘리스는 콜멘터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측 펜스를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엘리스는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2방을 연이어 맞은 콜멘터는 토니 십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라미레즈와 엘리스의 백투백포를 앞세운 다저스가 14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7-5로 앞서 있다.

[균형을 깨는 홈런을 때린 핸리 라미레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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