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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2PM의 닉쿤과 미쓰에이의 지아가 나란히 중국 청춘 드라마를 통해 중국 진출에 나선다.
1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닉쿤과 지아는 중국의 새 캠퍼스 청춘 연속극 '일과 이분의 일, 여름'에 캐스팅 돼 오는 15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다.
특히 닉쿤은 지난해 태국 영화사 GTH의 옴니버스영화 'Seven Something'의 '42.195'편 주연을 맡은 데 이어 이번 글로벌 중국 드라마에서도 현지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닉쿤은 극중 어릴 때 이민을 간 재미 중국인 2세 장호 역을 맡았다. 그리스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여자를 찾아 중국으로 유학을 온 학생으로 순정파인 동시에 대담하게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며 구속 받지 않는 주인공을 연기할 예정이다.
지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지아는 공부벌레 회계학과 여학생 송청 역을 맡았다. 송청은 팍팍한 생활 탓에 조금은 까칠하지만 부지런하고 검소한 대학생으로 가난한 가정형편을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에 매달리는 인물이다.
닉쿤, 지아 등 한류 아이돌 외에도 이번 드라마에는 '이별계약'에 출연한 중국의 인기 아이돌 장진푸, 중국 안방극장의 떠오르는 신예 쉬루 등 인기 연기자들이 캐스팅돼 벌써부터 중화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과 이분의 일, 여름'은 대학교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그린 30부작 캠퍼스 연속극으로 '가로등 밑에 꼬마'의 장린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베이징세기락성문화전매유한공사 제작 작품으로 국내의 CJ E&M이 극본 개발 및 기획에 대한 자문, 완성된 드라마의 해외 배급을 맡았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내년 중화권에서 첫 방영될 예정이다. 또 CJ E&M을 통한 국내 방영도 조율 중이다.
[2PM 닉쿤과 미쓰에이 지아가 합류한 중국의 새 청춘 연속극 '일과 이분의 일, 여름'. 사진 = CJ E&M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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